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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같은 건, 처음 1화 만화 1. 부부가 아닌 순간부터 프랑스 파리, 튀를리 정원에서 찻길을 건너면 한 번쯤 들어가 내부를 구경하고 싶은 충동을 일게 하는 궁전 호텔이 잇다. 17세기 귀족 파티가 한창일 것만 같은 이 호텔은 각국의 유명 인사들로 매일매일 문전설시를 이루었다. 우아함의 극치, 모든 것이 느리고 더디게 흐를 것만 같은 호텔에 투숙 중이던 현준은 샤워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가운을 ㅂ고 거울 앞에 서서 머리를 말렸다. 로션을 두드려 발랐고, 면도가 잘되었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그린 듯진한 눈썹, 조화로운 각도로 벋은 콧날, 열기에 붉은 입술은 인상을 또렷하게 했다. 별다른 구색을 갖추어 입지 않아도 내뿜는 분위기는 무척 매력적이었다. 1쪽 똑똑똑똑. 똑똑똑똑. 바지를 입고 셔츠를 고르던 때였다. 누군가 소란스럽게 객.. 2022. 2. 13.
연애보다 결혼 1화 만화 1. 엇갈린 운명 "마지막으로 신랑 신부 키스로 하객들 앞에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겠습니다." 순간 신부는 레이저가 나올 것 같은 눈빛으로 사회자를 쏘아 보았다. 아무런 표정의 변화도 없는 신랑은 손을 뻗어 신부의 고개를 돌려 자신을 햐아게 했다. "자. 쇼 타임! 연습한 대로 제대로 잘해보자고 ... .... 열렬히 사랑하는 척 ......," 신부의 귀에만 들릴 만큼 작은 소리로 속삭이듯 말한 뒤, 입꼬리의 끝만 살짝 올라가는 행사용 미소를 지었다. "누가 할 소리. 그쪽잉나 제대로 해요!" "하긴 키스 경험많으신 분이니 ...... 그럼 이제 좀 웃는 건 어떨까? 표정이 너무 굳었잖아. 신부님." 1쪽 그 한마디에 신부도 어색한 미소를 머금고 마음의 준비를 했다. 그리고 신랑의 입술이 서서히 다가와.. 2022. 2. 8.
혼전계약서 1화 만화 1. 두 사람은 도기 전에 결혼한다 이게 마지막이야. 우승희, 나랑 사귀자." 벚꽃잎이 쏟아지는, 눈이 부시도록 찬한한 날. "미안해." 그 예븐 날, 매정한 한마디를 하고서 돌아섰다. 돌아서는 시야에 그 애의 설망한 듯한 표정이 슬쩍 슻다. "네가 나 안 받아주면." "죽을 거야. 나." "대표님, 무슨 생각 하세요?" 악모을 떠올리며 멍해져 있던 승희를 회사 직원 혜순이 불렀다. "어? 아니." 멍하니 있으니 유독 두드러지는 인형 같은 외모. 눈꺼풀을 내려 긴 속눈썹으로 동그란 1쪽만 썼어요 저가 읽고 느낀점을 알려드릴게요^^ 고양이는을 나긋이 굼춘 승희는 두 손을 올려 슨끝으로 동글동글 눈나사지를 햇다. 오늘 근데 악몽을 꿨다고 했는지 무슨 악몽을 꿨는지 궁금하네요.^^ 여러분은 저녁에 잘때 악몽을.. 2022. 2. 3.